알렉산더 이야기
Q)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나요?
A) 저는 알렉산더이고, 케냐 키시에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나요?
저는 과거에 한 번 비극적인 교통사고를 당했고, 며칠 동안 병원에 있었습니다.
키시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오토바이의 승객으로 타고 가다가 큰 차량에 치였습니다. 사고를 당했을때 저는 20살이었는데, 3개월 동안 병원에 있었고, 병원에서 돌아온 후 다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2개월이 걸렸습니다.
저는 희망을 잃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제 삶을 그리스도께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에 김현진 목사님이 ( Pastor Jeremiah)이 미국에서 케냐로 오셔서 내게 직접 복음을 전해주셨을때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을 느낄수있었고 매우 기뻤습니다.
저는 제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데이빗 목사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유혹을 극복할 수 있었고, 저를 잘못 인도하여 하루 종일 교회에 가지 못하게 했던 동료들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제 삶에서 행하시는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알렉산더 형제는 케냐 선교팀 구성원들에게 수줍지만 따뜻한 미소를 지닌 청년으로 기억됩니다. 키시 지역의 오겜보에서 약 30분 거리에 사는 그는, 자신이 일하던 식료품점에서 2주간의 휴가를 내고 김현진 목사님과 김건표 목사님이 이끄는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알렉산더 형제는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공석으로 인해 그는 식료품점에서 해고되었고, 오겜보에 있는 데이빗 목사님의 어린이 센터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헤븐리 크릭 미니스트리는 현재 데이빗 목사에게 기금을 지원하여 알렉산더와 같은 일꾼이 고아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조기 사망으로 인해 알렉산더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가정의 가장 역할을 맡아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두 동생을 부양해 왔습니다. 그의 큰 누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살고 있으며, 큰 형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가족을 부양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뇨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보는 부담이 그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더 형제는 장래에 신학교에 진학하여 교육을 받는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